전농 충남도연맹, 통일농업 실현 결의

2018년 대의원대회 개최 … 정효진 신임 의장 등 새 지도부 선출

  • 입력 2018.03.16 15:04
  • 수정 2018.03.16 15:05
  • 기자명 김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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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지난 12일 열린 전농 충남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15기 장명진 의장이 16기 정효진 신임의장에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제16기 1차년도(2018년) 대의원대회를 지난 12일 아산 푸른들영농조합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선 임원 선출과 감사보고, 제15기 2차년도(2017년) 사업 평가, 결산안 심의 및 승인 등이 이뤄졌다.

장명진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용철 열사를 보낸 직후인 2006년 초부터 충남도연맹 활동가로 보낸 12년 세월은 농민운동가로써 제 인생에 값진 역사로 간직하겠다. 그동안 현장에서 함께 투쟁했던 동지들과 각 부문의 연대 동지들을 기억 하면서 또 다른 역할로 이 땅의 자주, 평화, 농민해방 그리고 노동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날을 꿈꾸며 실천하겠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박행덕 전농 의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130년 동안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써 첫째도 자주, 둘째도 자주라는 농민해방의 세계로 거침없이 달려가자”고 격려했다.

새 임원은 인선위원회(위원장 강사용)에서 추천한 정효진 의장(부여), 이희조 부의장(당진), 이종협 사무처장(보령), 김재길 감사(아산)를 만장 일치로 선출했다.

전농 충북도연맹 신임의장에 선출된 정효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직의 결의에 의해 나서게 됐는데 농민회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김영호 전 전농 의장을 따라서 언젠가는 역할을 맡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선배님들이 투쟁한 길을 열심히 따라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서 충남도연맹은 2017년 전봉준투쟁단을 승리로 이끈 공로로 김영호 전 전농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우수지회상은 당진시 송악읍지회와 아산시 도고면지회를, 우수회원상은 한기준 당진시농민회원과 양철운 논산시농민회원이 수상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다가올 6.13지방선거에서 농민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단결투쟁해서 분단세력과 적폐세력을 단죄하고 자랑찬 전봉준의 후예답게 민족농업, 통일농업을 실현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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