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7학년의 행복

  • 입력 2018.03.16 11:55
  • 수정 2018.03.16 11:56
  • 기자명 한국농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8년 만에 학생이 된 나!

7학년 1반인데… 내 마음은 여전히 4학년 1반

백이자(71) 경남 창녕군 도천면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고 못다닌 학교

이제는 오라 하네

값없이 배움의 길을 간다

 

자상한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이 함께하니

더욱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시간!

함께 모여 한글 기초 배우고

난생 처음 그린 꽃

내 마음에 꽃이 핀다

 

일주일에 두 번 공부하는 그 시간

웃으면서 공부하고 웃으면서 기다리니

 

나는야! 7학년 최고로 행복한 학생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