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전남도지사 선거 ‘불출마’ 공식 발표

"국정의 성공이 우선 … 지방선거 승리 매진 "

  • 입력 2018.03.13 10:43
  • 수정 2018.03.14 09:34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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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이개호 의원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지난 12일 공식적인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은 채 입장문만 발표했다.

이 의원은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국정 주도권을 보수야당에게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를 전하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전남도민들과 함께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하다. 특히 저를 통해서 새로운 전남을 꿈꾸었던 전남도민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개호 의원은 ‘원내 1당 유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불출마 요청을 받고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내 유일한 전남권 현역 의원 역할의 막중함 때문이다.

한편 이개호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남도지사 선거에 이미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오는 15일 공직자 사퇴시한을 앞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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