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원, 지속가능한 축산기술 개발 목표

양창범 원장, 간담회에서 2018년 업무계획 발표

  • 입력 2018.03.11 11:05
  • 수정 2018.03.11 11:16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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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 축산원)이 올해 목표로 지속가능한 축산기술 개발을 통한 축산업의 안정성장 선도를 내걸었다. 지난 1월, 양창범 신임 원장을 맞은 축산원은 특히 안전 축산물 생산과 축산물 소비 확대 및 동물복지 향상기술과 첨단 축산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업무계획을 밝혔다.

축산원은 6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농업전문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2018년 업무계획을 밝혔다. 축산원은 중점추진과제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기술 개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 개발 △소비확대 및 현장보급 확산을 제시했다.

세부목표로는 사료의 유해물질 허용기준 타당성을 검토해 사료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육기간을 연말까지 평균 31.2개월에서 2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국내 농가에 알맞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을 연구해 올해엔 산란계 인증기준부터 개선할 예정이다. 축산 종자사의 고령화에 따른 자동화 장비 개발과 도체 등급 기준 개선 기술도 개발한다.

아울러 축산원은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씨가축 수출을 시작으로 국내산 축산물 수출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GSP 종축 해외수출 목표로 종돈 500마리, 종란 1,000개를 세웠다.

양창범 원장은 “시장개발 확대와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축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연구, 농민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협업·현장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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