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농민의길 상임대표에 김영재 친농연 회장

  • 입력 2018.03.11 10:31
  • 수정 2018.03.11 10:35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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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재, 친농연)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농민의길)의 기수를 맡는다.

농민의길은 지난 6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2018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사업계획과 임원선출 등을 논의했다. 농민의길은 자주농업과 식량주권을 추구하는 농민단체 연대체로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정한길, 가농),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로 구성돼 이들 4개 단체장이 교대로 상임대표직을 맡는다.

올해부터 농민의길을 이끌게 된 김영재 친농연 회장은 “오늘이 절기 상 경칩인데, 모든 농업 문제, 농촌 문제들은 여전히 엄동설한이다”라며 “우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힘을 키우는 연대라는 틀을 만드는 것이 시대의 절실한 과제다. 그 모범이 농민의길이다. 더 굳건한 연대의 틀을 만들어 농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활동을 하자”고 인사했다.

새해 주요 사업으로는 한-미 FTA 등 신자유주의 개방 농정 대응·지방선거 대응 공동 정책 요구안 마련·농민 헌법 개정 대응·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GMO 완전표시제 실시 및 퇴출 등을 위한 활동을 들었다. 또 남북농업교류 등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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