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 2000년부터 벼의 쓰러짐을 막고 품질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해온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 성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시용하는 비료량 보다 올해 벼 재배면적 18만7천ha에서 1만5천2백18톤(요소기준 환산)을 적게 주어 질소비료 값 1백43억8천만원을 절감했고, 쌀의 단백질 함량을 낮추어 맛좋은 쌀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나다고 밝혔다. 특히 2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과 함께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업 확대 추진으로 농업인들이 질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올해는 질소비료 사용량이 9.3kg으로 줄어 46.5%인 8.1kg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소비료를 일반쌀은 10a당 9kg, 최고 프리미엄급 쌀은 7kg까지 각각 줄여서 단백질 함량을 6.5% 이하로 낮추고, 완전미율을 95%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농업인 현장 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