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고려대 안암병원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사랑 사회공헌 협약식’을 지난 19일 서울시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에서 개최했다.
농협과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인행복버스와 연계해 농촌 소외지역에 다양한 의료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취약농가 집수리 활동 전개, 고대 안암병원 임직원대상 농산물 직거래, 팜스테이마을 이용 추천 등 농가소득 및 농민 실익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고려대 안암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나은 농촌의료지원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농민 복지향상 증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농협과 함께 농민에게 의료 지원은 물론 문화예술·교육·건강강좌와 기타 복지 지원 등 종합적 복지사업이 동시에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2018년 농업인행복버스 발대식에 30여명의 의료진이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