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종국화 품종 육성

충남도농기원 6종 품종등록 추진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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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3일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자체 육성한 6종의 국화신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3일 자체 육성한 절화용 국화 3종, 화단용 2종, 포트멈 1종 등 총 6종에 대한 품종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에 따르면, UPOV(국제신품종보호동맹)에 대비 국내환경에 잘 적응하여 재배가 용이한 6개 우리 토종품종을 육성, 올해 1종, 내년 5종의 품종등록을 각각 추진, 농가에 보급한다는 것.
이번에 육성한 품종별 특성은 예산 SP-18호는 절화용 스프레이국으로 꽃이 백색과 녹색의 복합색으로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절화수명이 길며, 예산 SP-19호는 백색과 자주색의 투톤갈라로 특이화색의 겹꽃형 국화로, 고온적응성이 강하며 단일후 7주만에 개화한다는 것.
또 예산 SP-20호는 주황색의 겹꽃형 국화로, 신장성이 우수하고 조기개화성을 갖고 있으며, 예산 G-6호는 화단용으로 진분홍색의 겹꽃형 국화로, 초세가 강하며 초형 화형이 우수하다고.
이외에 예산 G-7호는 화단용으로 밝은 노랑색의 겹꽃형 국화로, 10월상순에 개화하며 초형 화형이 우수하고, 예산 P-3호는 포트멈(분화국)으로 녹색화심을 가진 선명한 분홍색의 아네모네형으로 줄기가 강건하고 초형이 우수하다고.
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평가회 및 품종보호 출원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양의석 예산국화시험장 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화시험장에서는 매년 절화국 및 분화국, 화단국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화훼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품종의 외국 수출로 로열티 비용 대체 효과와 함께 농민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립종자관리소 황석중 화훼품종심사관이 ‘종자산업법에 의한 식물품종 보호제도’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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