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농촌정주 농고·농대생 등 장학생 선발

미래 위한 투자 눈길 … 일반대생 포함 1,350명에 약 40억원 지원

  • 입력 2018.02.04 13:22
  • 수정 2018.02.04 13:24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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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이 미래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농협재단은 지난달 26일 ‘미래 농촌정주(定住) 농고·농대 장학생 제도’를 통해 농촌 정착 예정인 농고 및 농대생 255명과 농업인 자녀 일반대생 50명 등 총 305명을 올해 신규 선발해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 포함 농고생 300명, 농대생 100명, 일반대학생 950명 등 총 1,350명에게 장학금(39억7,700만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농촌정주(定住) 농고·농대 장학생 제도’는 지원 학생이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해 창농,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 등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 아래 2017년에 도입된 제도다. 이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농협재단은 “올해는 기존과 달리 연간 500만원을 학업장려금으로 지원해(중복·초과 수혜 가능)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이 있는 미래의 영농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인재육성장학금’은 학과·전공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자녀를 선발하며 신청기간은 ‘미래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과 같이 오는 6일까지다. 농고생은 3월 중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농협재단은 이들 장학생들의 육성관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재단은 지난해 장학금으로 29억원을 지원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금은 380억원이다.

농협재단 관계자는 “미래 농촌정주 장학생 선발과 지원으로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고 저소득농업인 자녀 우선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재단 장학생 선발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농협재단 홈페이지(http://jaedan.nonghyup.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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