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명절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

‘농·축산물 수급 대책 상황실’ 운영 ... ‘설맞이 대축제’ 할인행사도

  • 입력 2018.02.04 13:20
  • 수정 2018.02.04 13:22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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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달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농·축산물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도다.

농협은 이를 위해 채소·과일·축산물 등 10개의 중점관리 품목을 선정해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 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농산물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안정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각종 할인행사도 연달아 진행한다. 1일부터 15일간 전국 2,200여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설맞이 대축제’ 할인행사(사진)를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한과와 전통주 등 농민이 직접 생산·제조한 ‘농업인 생산기업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이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농촌사랑상품권도 증정한다.

더불어 5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도 개최한다.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업인이 농산물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도 “우리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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