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무농약 재배기술 확립

원예연구소 유용미생물, 친환경물질, 천적 등 활용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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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생식으로 이용하는 토마토의 무농약 재배기술이 확립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유용미생물(미생물농약)과 친환경물질 및 천적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로 토마토의 무농약 재배 기술을 확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원예연구소가 실제 시험결과, 토마토 무농약 시설재배를 위해 엑스텐, 탑시드, 큐펙트 등 유용미생물제제 3종과 친환경물질 등을 총 5회 살포한 신기술투입구에서는 10월31일 현재 생육이 양호하고 병 발생이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관행방제구(대조구)에서는 풋마름병(청고병)에 의한 고사주가 심하게 발생했다.
특히 연작지에서 토양 세균에 의해 발생이 많은 풋마름병은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하여 제품화한 엑스텐을 육묘단계에서부터 토양 관주한 결과,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실가루이좀벌, 잎굴파리고치벌 등 천적을 투입하여 토마토 시설재배에서 발생하는 주요 해충을 방제한 결과, 경제적 피해지수 이하로 유지됐다.
원예연구소는 이와 관련, 지난 10일 전남 장성군 남면 분향리 소재 시설 토마토 하우스에서 무농약 재배 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무농약 병해 방제를 위한 유용미생물 활용법과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방제 기술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를 가진 전남 장성지역은 원예연구소가 시설 토마토재배시 다 발생하는 병해충을 경감시키는 친환경적인 기술을 종합화하고, 부여토마토시험장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무농약 토마토 병해충 방제 기술 실증시험을 실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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