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평생 그냥 까막눈으로만

  • 입력 2018.01.13 19:56
  • 수정 2018.01.13 19:57
  • 기자명 한국농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도서관으로 찾아갔습니다

김삼조 (78) 경남 창녕군 남지읍

평생 그냥 까막눈으로만

살아갈 줄만 알았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글을 배워주라는 지시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부하러 다닌지가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참말입니다

평생 그냥 까막눈으로만

살아갈 줄만 알았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