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농식품 수출 재도약 시도

사드 해빙 분위기 타고 마케팅 집중

  • 입력 2017.12.16 23:26
  • 수정 2017.12.16 23:27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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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9월 상하이 K-Food Fair 당시 우리 수출업체와 중국 바이어의 상담 모습. aT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가 대중국 농식품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대중국 농식품 마케팅 활동은 올해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큰 지장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현지의 반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수출 반등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화북 RT마트, 화동 쑤궈마트, 저장성 스지렌화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연계 판촉행사를 추진한다. 판촉행사를 여는 대형점포 수만 200개 이상에 달한다. 최근 급성장 중인 온라인마켓은 식품전문몰 번라이성훠, 육아전문몰 야오란, 탕퇀마마, 무잉즈쟈 등과 연계한 판촉을 추진한다.

2015년 검역협상을 타결한 포도는 고급 품종 샤인머스캣으로 화동지역 시티수퍼와 온라인몰 번라이성훠에서 판촉을 진행한다. 동시에 유력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광고를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 밖에 유자차 신메뉴 발표회 및 상담회, 실버층 대상 크루즈 인삼 홍보 등 신선 농식품 마케팅 프로그램들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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