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하나로유통과 시너지시티(주)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농협 하나로유통에서 경기도 안성 당왕지구 ‘누구나집 3.0’ 입주민에게 식재료를 공급하는 ‘케이터링(catering, 음식 공급)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누구나집 3.0은 새로운 개념의 주거문화다. 임차인들이 집값의 10%를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이 임대주택의 사업자 지분을 갖도록 해, 정부가 뉴스테이 사업에 지원하는 혜택이 협동조합의 구성원(임차인)에게 돌아가도록 한 형태다.
농협 하나로유통과 누구나집 3.0 사업부문 주관사인 시너지시티(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800세대의 입주민에게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케이터링 사업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광 농협 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협동조합 간 협약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며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로 누구나집 3.0 입주민 조합원의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너지시티(주)는 지난 1일 경기 안성 당왕지구에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누구나집 3.0’ 주택홍보관 오픈식을 갖고 케이터링, 카 쉐어링, 인터넷·통신 등 입주민 조합원을 위한 생산·소비센터 구축기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