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산 오리고기를 통해 겨울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잇따라 진행됐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우진)는 지난달 25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471회 거북이마라톤,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남산 걷기 대회를 열었다. 오리협회는 2012년부터 매년 거북이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주관해왔다.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에 위촉된 김병은 오리협회장은 “오리고기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가 육류 중 가장 많이 들어있다”면서 “오리고기를 많이 드시고 겨울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걷기 대회 이후엔 베스트오리요리 시식, 1,000인분 오리고기 샌드위치 나눔, 오리 퀴즈 맞추기, 5·2 주사위 던지기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오리고기를 홍보했다.
또, 29일엔 용산구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 100여명에게 오리고기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개그맨 윤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좋은 날 우리 오리, 오리고기 사랑 나눔 행사에선 100㎏ 오리고기가 지역사회에 기부돼 지역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김 회장은 “몸에 좋은 오리고기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열었다”면서 “오리고기가 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몸의 산성화를 막아 노화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