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를 주제로 연 올해 식품대전엔 190여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풍성한 위용을 과시했다. 29일 개회식엔 설훈 국회 농해수위원장과 위성곤 의원,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양대수 식품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도 거행했다.
식품대전은 본행사인 식품기업 박람회 외에도 20개국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농식품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 2017)와 국내 바이어 상담회, 2018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한·중·일 식품첨가물 포럼 등 대형 행사들도 연계해서 진행했다. 또 해외 14개국 15개 도시에서 개최한 한식요리 콘테스트 우승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영록 장관은 “식품산업이 농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품기업이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R&D 투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식품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