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세계유기농대회 공로상 수상

지난해 초대 아시아유기농대회 개최 등 공로

  • 입력 2017.11.19 11:40
  • 수정 2017.11.19 11:42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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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나용찬 괴산군수(오른쪽)가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유기농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괴산군청 제공

충청북도 괴산군(군수 나용찬)이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괴산군의 이번 공로상 수상은 지난해 괴산군의 제1회 아시아유기농대회 및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정상회의 개최,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 진행 등을 통한 아시아 유기농 발전 선도 노력의 결과물이란 평이다. 이러한 노력은 전임 임각수 군수 시절부터 이뤄져 왔다.

한편 나용찬 군수는 이번 세계유기농대회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으로 공식 초청받아 인도를 방문했다. 나 군수는 ALGOA 소개 및 아시아를 대표해 괴산군의 유기농 육성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는 IFOAM 회원 및 국제유기농단체와 학회, 기관, 과학자, 언론인, 활동가 등 80개국 약 4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 대회에선 제19차 IFOAM 총회를 비롯해 주제별 컨퍼런스, 유기농박람회가 개최됐으며, ‘더 파머스 트랙(The Farmers Track)’이란 이름으로 유기농 3.0 선언을 위해 유기농민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포럼이 운영됐다. 또한 개별발표를 통해 종자와 생물 다양성, 토양, 식물 건강을 위한 생태농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나 군수는 수상소감으로 “괴산군이 ALGOA의 의장국 소속으로서 유기농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며 “괴산군이 대한민국의 유기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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