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모돈, 빠른 개량속도 기대”

다비육종, 29회 다비퀸세미나 열어

  • 입력 2017.11.12 13:47
  • 수정 2017.11.12 13:4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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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다산성종돈이 돼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란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PSY(모돈 마리당 연간 이유마릿수) 35두 목표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

다비육종은 지난 3일 대전시 유성리베라호텔에서 29회 다비퀸세미나를 열었다. 이 날 세미나에선 다비육종의 성진종돈농장 사례가 주목을 끌었다. 성진종돈은 2011년 6월 설립됐으며 모돈 550두 규모로 지난달 평균 PSY 32두를 달성했다. 2013년 4월엔 프랑스 뉴클레오스 다산성유전자를 도입했다.

다비육종은 지난 3일 대전시 유성리베라호텔에서 ‘다산성다비퀸 성공시대 Ⅱ’ 29회 다비퀸세미나를 열었다.

장현익 성진종돈 대표는 “분만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자 피트를 다 비우고 수세 소독한 뒤 건조 7일을 꼭 유지한다. 2015년부터는 야간분만 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전 두수 간호분만과 전 두수 이각, 개체 계근을 했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분만상황을 사실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초유급이로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라며 PSY 35두를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

민동수 다비육종 대표는 “우리나라 양돈농장 평균 성적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년에 0.1두 미만으로 늘었다. 일본 자료를 보면 다산성모돈 공급이 늘면서 향후 5년 동안 0.95두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우리도 다산성모돈이 증가하며 개량속도가 빨라져 매년 최소 0.2두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다산성모돈 보급으로 산자수가 늘면서 손실율을 줄이려면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미나도 건강한 자돈을 만들고 돼지의 손실을 줄이는 방안을 전하는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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