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서 하태식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40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하태식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19대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 날 총회에선 앞으로 한돈협회를 이끌 차기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참석 대의원 195명의 투표에서 기호 2번 하태식 후보가 92표를 얻으며 한돈협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손종서, 서두석, 김정우, 이기홍씨가 각각 선임됐다.
하태식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처리문제 등 한돈산업을 둘러싼 긴급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돈산업의 설계를 산업의 주체인 협회 자체의 변화부터 시작해 축산진흥과 한돈부흥의 정책적 제도를 꼭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하태식 회장은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16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장 선거 직전까지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을 지냈다. 선거 공약으로는 △한돈맞춤형 표준시스템 구축 △액비살포 및 관리 관련 규제 현실화 추진 △소규모농가 우선 정부 맞춤형 컨설팅 예산확대 등을 제시했다. 하 회장의 임기는 1일부터 시작했으며 2021년 10월 31일까지 4년간 한돈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