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가 올해 3분기까지 7,2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주의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 납부하는 분담금인 농업지원사업비를 부담 한 후 실적이다. 부담 전은 9,290억원이다.
농협금융은 이와 관련 “올해 연간 목표인 6,5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3분기만에 연간목표 조기 달성을 이루며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3분기 이자수익은 5조3,3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으며, 수수료 이익은 8,0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7% 증가한 384조1,000억원이며, 신탁과 AUM(펀드, 신탁 등 일정한 계약아래 위탁자의 요구에 따라 운영되는 고객계정)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2,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228조6,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한 207조4,000억원이다.
농협은행의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6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6,806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2,821억원이다. 농협생명의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1억원, 농협손해보험은 16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