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 제방 붕괴 시 대처방안 훈련

  • 입력 2017.10.26 21:40
  • 수정 2017.10.26 21:42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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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충북 옥천에서 ‘2017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사전예행연습과 대응방안 토론, 현장대응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상황 보고 및 전파 △긴급대피 및 현장 출입통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수습 및 복구작업 순으로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일에는 지진에 대한 대응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장천저수지가 붕괴된 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초기대응과 수습‧복구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지자체(옥천군)를 비롯해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9개 기관에서 350명이 참여해 기관 간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종옥 수자원관리이사는 “공사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저수지, 양‧배수장 등 공사가 보유한 전국 14,000여 개의 농업기반시설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연계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진을 비롯해 홍수, 가뭄 등 재난유형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며 저수지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등 비상대처능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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