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8년 무상급식비 200원 인상

  • 입력 2017.10.18 13:5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18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년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를 200원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는 초등학교 2,400원에서 2,600원으로, 중학교는 3,1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전북도는 도 교육청과 앞서 17일 개최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전북도는 “무상급식 지원단가는 2017년 200원에 이어, 2년 연속 200원을 인상함에 따라, 최근 2년간 약 15% 인상률을 기록했다”며 “2018년 무상급식 소요 예산은 올해보다 약 34억원 늘어난 730억원이 책정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또한 “무상급식비 일부(100원)는 로컬푸드 가공식품을 구입해, 전북도내 학교급식의 지역농식품 사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억7,400만원 이상의 급식 지원예산이 전통방식으로 만든 두부 등 도내산 원재료 가공품 소비에 사용돼 학생 건강과 지역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급식비 인상으로 양질의 식재료 공급 여건을 마련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내 농가와 연계한 로컬푸드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공급돼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 실현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