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셋째로 태어나
열아홉 나이에
6남매 맏이로 시집온 지
60년이 흘렀네
못 배운 티 날까봐
조심하며 살다보니
벙어리로 산지
60년이 지났네
가난으로
못 배운 서러움이
한으로 남았었는데
굳어버린 손에 연필잡고
공책에 그림일기를
채워가니
이제는
가방메고
경로당 가는 길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6남매 셋째로 태어나
열아홉 나이에
6남매 맏이로 시집온 지
60년이 흘렀네
못 배운 티 날까봐
조심하며 살다보니
벙어리로 산지
60년이 지났네
가난으로
못 배운 서러움이
한으로 남았었는데
굳어버린 손에 연필잡고
공책에 그림일기를
채워가니
이제는
가방메고
경로당 가는 길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