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1일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 제일씨드)는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농업대학과 기능성 농산물의 공동연구와 기능성 검증을 약속했다.
제일씨드의 박동복 대표이사는 종자명장(노동부 제2009-6호)으로 기능성 당조고추와 배추, 쌈채 등을 개발했다. 당조고추의 경우 강원대학교 및 농진청 원예연구소와 2005년부터 3년간 연구해 공동 개발한 품종이며 당뇨병 예방 물질인 AGI(α-glucosidase inhibitor)을 일반 고추보다 5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
박동복 명장은 당조고추 외에도 항암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배추와 쌈채 등을 개발해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성분을 확인받은 바 있다.
한편, 와게닝겐은 농업강국 네덜란드의 최고 농업대학이며, 대학 소속이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식품안전연구원(RIKILT)은 농산물과 식품의 위생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에서 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제일씨드는 종자수출을 위해 와게닝겐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2018년부터 기능성 농산물의 성분 및 효능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