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내 최대 무‧배추 도매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가 지난 23일 무료 어린이 김치클래스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김치’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에게 김장문화 체험과 미각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이번 클래스엔 6~10세 어린이와 학부모로 구성된 20여팀이 참가했으며 김치명인 이하연씨 등 전문가들이 지도를 맡았다. 아이들은 직접 소금으로 배추를 절여 보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입맛에 맞게 양념을 덜고 버무리며 겉절이를 담갔다. 완성한 겉절이는 그 자리에서 시식해 보고, 남은 것은 옹기모양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이정수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점차 김장문화가 사라져 가고 김치 먹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이자 세계 건강식품인 김치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며 “이번 김치교육은 우리 사회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김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김치에 대한 인식과 호감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