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 친환경급식한마당 열려

‘공동생산자 대회’도 첫 개최

  • 입력 2017.09.17 11:49
  • 수정 2017.09.17 11:5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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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제6회 ‘서울 친환경급식한마당’ 행사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선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란 주제로, 학교급식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을지에 대한 고민을 길러주는 장들이 마련됐다. 학교급식 이용 주체인 학생들 입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이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게 중요한지라,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식생활지원센터와 영양사, 학부모강사, 친환경유통센터 등의 주도로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병행해 친환경농산물 체험, 급식판 모양 대형텃밭에서의 텃밭농사 체험 등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청년농부·식품 안전검사관·영양사·요리사 등 급식과 관계된 직업 체험을 했다.

한편 전북 순창군과 완주군에서도 특별히 참가해 미니 메주 만들기, 고추장 담기, 친환경 가공품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하루 전인 8일엔 생산자와 소비자가 교류하는 ‘제1회 공동생산자 대회’가 DDP 나눔관에서 개최됐다. 대회 참가 농민들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안전 먹거리와 이 땅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유기농사를 계속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공동생산자 선언’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하도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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