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카운트다운 돌입

‘생명의 뿌리, 인삼’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개최

  • 입력 2017.09.16 00:41
  • 수정 2017.09.16 00:4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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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2일 이동필 조직위원장이 곧 개최될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설명하고 있다

인삼산업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총 32일간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동필, 조직위)가 주관한다.

엑스포는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하며 국비·도비·군비 등 사업비 총 161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관람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는 고려인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총 8개의 전시관을 설치해 전시연출과 이벤트, 체험행사, 국제학술 및 심포지엄, 교역전 등 알찬 구성의 행사를 준비 중이다. 엑스포장은 크게 △주제존(주제관·영상관·금산인삼관) △체험존(생활문화관·인삼체험관 등) △산업존(국제교역관·인삼미래농업관) △휴게놀이존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또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는 국악콘서트 등 한가위 특별공연을 준비하며 가족·친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인삼체험관에서는 △인삼입욕제 및 미스트 만들기 △인삼 마카롱·쿠키 만들기 △인삼주 담그기 △홍삼 만들기 등 금산인삼을 활용한 체험행사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인이 함께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전시·연출될 뿐만 아니라 공식행사와 국제교류, 관람·이벤트가 3박자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인삼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서 탈피해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심포지엄 행사로 ‘3삼(蔘)한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이연복·김풍 요리사와 남재현 내과 전문의 등이 출연해 건강식품으로서 인삼의 효능을 소개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삼요리를 선보여 인삼산업의 소비계층 확대 및 유통환경의 다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금산인삼엑스포는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행사로 마련했다”며 “인삼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인삼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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