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농산물 수급 이상무

전반적인 출하회복세
농식품부도 공급확대

  • 입력 2017.09.15 13:27
  • 수정 2017.09.15 13:28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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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봄·여름철 기상이변으로 한동안 불안정했던 농산물 출하가 명절을 앞두고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정부의 성수품목 확대공급도 이뤄지면서 추석 농산물 수급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생육기 가뭄과 폭우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고랭지 배추·무는 지난달 말부터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물량을 회복하고 있다. 한동안 이어졌던 가격강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며, 앞으로 출하지역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우박 피해와 병해를 크게 입은 사과·배도 추석 공급물량은 오히려 넉넉한 상황이다. 예년보다 추석이 늦은 탓에 여러 가지 사과 품종이 추석 이전에 동반출하되고, 신고배 출하량도 충분하다. 밤·대추 생산량은 물론 소·돼지 사육마릿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명절 10대 성수품목(사과·배·쇠고기·밤·대추·배추·무·돼지고기·닭고기·계란)을 평시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www.kamis.co.kr)에서는 성수품 가격동향 정보를 제공하며, 마트와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한 성수품·선물용품 할인판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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