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행복한 삶 위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돌입

11월까지 시군 순회 역량교육 설명회 진행

  • 입력 2017.09.05 13:52
  • 수정 2017.09.05 13:53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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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가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5일부터 11월 8일까지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갈등, 지역 내 문제 등으로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주민 교육, 마을공동체 리더 교육, 공동체 활동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건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에는 인적 역량인 주민 조직의 참여와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군을 순회하며 많은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방법을 설명할 방침이다.

교육은 김석 희망소울 주민자치연구소장과 문병교 전국 마을네트워크 광주전남 상임위원이 맡는다. 또 광양 송보7차 아파트공동체, 순천 문성마을공동체, 진도 개들리 마을공동체 대표들이 마을 만들기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모범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씨앗-새싹-열매의 성장형 공동체 육성사업과, 2017년 처음 시작된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추진 실적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마을공동체 리더와 마을 활동가 등 마을 일꾼 키우기 교육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관리 방안, 지원센터의 사업 내용 등도 알려나갈 방침이다.

설명회는 5일 무안 삼향읍주민복지센터에서 무안군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 개최되며,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과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재영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노령화되고 홀로 사는 가정이 많은 마을에 가족 같은 공동체 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마을에 공동체가 형성되면 많은 문제들을 주민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공동체 만들기를 좀 더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설명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 관련 각 시군별 세부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마을공동체팀(061-286-3562)이나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061-982-106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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