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지난해 당기순이익 3억5천만원 실현

올해 대봉감 판매 역점 … 영농지도 강화

  • 입력 2017.08.27 13:32
  • 수정 2017.08.27 13:34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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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금정농협은 전남 영암읍에서 동쪽으로 11km지점의 분지형 산간지역에 위치해있으며 대봉감 주산지다. 지난 2010년 김주영 조합장 당선 이후 경제사업 활성화를 본격화하며 본점과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 주유소, 농자재백화점, 우리한우명품관(식당), 홍시랑까치랑(카페) 등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했다.

조합원은 인구 2,300명 중 1,300여명에 달하고, 임직원은 조합장 1명, 이사 6명, 감사 2명, 직원 35명 정도다. 김 조합장 당선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금정농협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3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결산을 통해 출자배당 3.56%, 이용고배당 3.65% 사업준비금 2.89% 총 10.1%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자산건전성을 위해 각종 충담금을 100% 이상 적립해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했고, 자기자본 55억원을 조성해 금융감독기관의 지도기준인 5% 이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있는 농협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

금정농협은 지난해 교육지원사업으로 무농약 찰벼단지 볍씨온탕소독을 무료로 실시했고, 무인헬기 무상방제 2회, 무농약 단지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했다. 원로조합원에 가스안정장치를 설치했고 조합원 건강검진도 추진했다.

금정농협은 올해 대봉감 공선출하회를 통해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을 정착시켜 농산물을 규모화하고 농협이 책임지고 제값 받고 팔아주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가공, 유통, 문화, 관광을 융합한 6차산업 육성을 위해 조합원 교육을 강화하고, 농업현장 중심의 농업경영과 영농지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주영 조합장은 “개개인이 함께 어려움을 이기고 공동의 목표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농협은 함께 모여 힘과 지혜를 모으는 상부상조와 상생을 실천하는 참 좋은 조직”이라며 “금정농협은 올해 ‘농심을 품고 농민 곁으로’라는 표어를 내걸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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