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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마, 중부에 집중된 양상남부엔 폭염·가뭄, 중·남부 강수량 차 254.9mm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3일 기상청(청장 남재철)이 발표한 ‘2017 장마특성’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중부에 집중된 양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남부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컸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경우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중부지방은 많아 강수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년 중·남부지방의 평균 강수량 차이는 17.8mm이나 올해의 경우 강수량 차가 254.9mm로 매우 컸다. 특히 제주도는 평년의 23% 수준, 남부는 53%로 매우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중부지방 강수량은 △강원영서 526.7mm (평년대비 133%) △수도권 487.mm (평년 144.8%) △충북 491.1mm(평년 148.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많은 수증기가 통과하면서 청주에 290.2mm, 천안에 232.7mm의 비가 내려 관측 이래 일 강수량 1위를 경신했다.

한편, 전국 평균 강수량은 291.2mm로 평년인 356.1mm 보다 적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장마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대체로 적은 경향을 보였으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발달해 장마전선이 주로 우리나라의 남쪽에 머물러 장마 강수량이 각각 평년의 40%, 68%로 매우 적었다. 또 2016년에는 장마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였으나 7월 1~6일까지 단 6일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2016년 장마 강수량은 평년대비 9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장마는 여름철동안 장기간 내리는 비로 생각됐으나 올해처럼 짧은 시간동안 국지성 호우 형태로 내려 일반적인 장마로 인식되기 어려운 경우가 바로 그 예다. 올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 확장해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중부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장마 강수량은 평년의 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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