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혁신 현장포럼’ 부여서 개최

원예 산업 육성 방안 중점 논의
ICT 융복합 시설원예 확대 모색

  • 입력 2017.08.08 17:29
  • 수정 2017.08.08 17:3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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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시설원예 분야의 ICT 융복합 첨단농업 육성을 위한 '3농혁신 현장포럼'이 8일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농어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천력 있는 정책 모색을 위해 8일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3농혁신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이용우 부여군수, 김호 3농혁신위원장, 부여 지역 농업인단체 대표와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포럼 참석자들은 부여군 시설원예 ICT 융복합 첨단농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생산혁신을 위한 시설원예 스마트팜 공급 기반 구축 및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정책제안을 논의했다. 또 농민들은 시설원예 분야의 첨단 농업 육성을 위한 △무인방제기 시스템 사업 △스마트 원예단지 전문 컨설팅 △시설원예단지 폐양액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재활용 시스템 사업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더불어 참가 농민을 대상으로 원예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묻는 전자투표도 이뤄졌다. 투표에서는 ICT 융복합 기반 시설 지원과 시설원예 현대화, 집적화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우듬지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에서는 스마트 원예단지 운영을 위해 필요한 △ 전문 인력 수급 문제 해결 △스마트팜 인재 육성 교육센터 건립 △스마트팜 단지 농산물 해외 유통 컨설팅 지원 등을 논의했다. 우듬지영농조합법인은 대추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을 생산하며 지난 6월 스마트 원예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허승욱 부지사는 “이번 현장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스마트팜 기반 구축과 시설원예 환경 개선 등 생산기반 강화, 시설원예 품질 개선을 통한 수출기반 확충 등을 추진, 원예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3농혁신 현장포럼은 보령시와 태안군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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