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 따라 생활건강] 허리통증에 대하여 - 척추관 협착증
[길벗 따라 생활건강] 허리통증에 대하여 - 척추관 협착증
  • 최정원(전북 익산 춘포면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 승인 2017.08.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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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전북 익산 춘포면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오늘부터는 허리통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매우 많습니다. 허리 근육의 문제, 허리 주변 인대의 문제, 골반이 틀어진 경우,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등입니다. 이 중 젊은 사람들에겐 보기 드물고 주로 어르신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뼈는 몸을 지탱하는 기둥입니다. 이 기둥 속으로 뇌에서 뻗어나오는 신경이 지나갑니다. 신경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뜨거운 감각, 아픈 감각 등을 인지할 수 있고 또 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이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관 속에 때가 끼어 (엄밀한 표현은 아닙니다) 관 자체가 좁아집니다. 사람마다 관이 넓은 사람이 있고 좁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다양한 허리통증 질환과 다른 협착증만의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신경학적 파행(claudication)이라는 것으로,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오는 증상입니다. 다리가 딴딴해지고 저리고 통증이 생깁니다. 감각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걷다가 쉬었다가 다시 가지요. 쉬면 증상이 어느정도 완화됩니다. 그러다가 걸으면 또 증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럴 때 허리를 숙이면 척추관이 넓어져서 증상이 완화됩니다. 진단은 위의 증상을 보고 진단하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MRI, CT 등 영상의학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협착증은 척추관 속에 이물질이 쌓여서 생깁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 스트레칭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도 중요합니다. 체중이 과하게 나가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한방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에 해당합니다.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한약, 염증을 제거하는 약침, 사혈요법, 침치료 등 증상에 맞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도침치료에 대해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도침은 끝이 일자 드라이버처럼 생긴 침으로, 한의학적인 침술과 현대적인 수술요법을 결합한 치료수단입니다. 협착부분, 근육, 인대의 유착부분을 박리하거나 절개하여 강하게 응집된 압력을 풀어줍니다.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에 많은 한의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술 후 흉터도 남지않고 마취도 필요없습니다.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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