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AFLO’ 2기 발족

“현지 수출업체 지원 역할 톡톡”

  • 입력 2017.07.31 11:19
  • 수정 2017.07.31 11:37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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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지난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AFLO(아프로)’ 1기 성과보고 및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프로는 농식품부와 aT가 농식품 무역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해외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은 현지 시장조사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적으로는 관련분야 취업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1기 성과보고에서 최호선 aT 남아공사무소장은 “아프로 청년들의 바이어 발굴과 수출업체 지원 덕분에 두유제품의 남아공 신규 수출이 목전에 있다”고 전했고, 신정현 인도사무소장도 “영세 수출업체의 현지 언어장벽을 아프로 청년들이 해소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기 발대식은 청년들과 여인홍 aT 사장의 토크콘서트와 더불어 오뚜기^대상 등 농식품 기업들의 인재상 강연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와 aT는 29명의 아프로 2기 청년들을 최종 선발해 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수출시장 다변화전략 대상국가에 파견할 계획이다.

여인홍 사장은 “아프로 청년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힘입어 현지에 진출한 수출업체들이 언어와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수출기업과 청년 간 채용-취업 미스매칭을 해소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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