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수해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시행했다.
대동공업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대동공업 충북지역본부에 특별 서비스 캠프를 마련하고 충북 관내 수해지역 농가를 순회하며 수해로 인해 고장 난 농기계에 대해 긴급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시행했다. 대상 농기계는 대동공업이 생산 판매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운반차 등이다.
문의 및 서비스 신청은 국번 없이 1588-2172 또는 (043) 213-4513으로 하면 된다. 서비스 접수 시 서비스팀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해당 농기계에 대해 점검을 진행하며 수해로 인한 제품 고장으로 판명 시 대동공업이 공임비 전액을, 부품비는 최대 30만원까지 부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이후로도 해당 지역의 수해 농기계로 판명된 경우에는 동일한 조건으로 대동공업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장영 대동공업 서비스본부장은 “폭우로 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70년 된 국내 1위 기업으로써 농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긴급 무상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침수나 토사물로 인한 고장이 의심될 경우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오염물을 제거만 한 뒤 서비스를 받는 것이 추가 고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본사, 전국 8개 지역본부, 5개 서비스 지정점, 150개 대리점 등 총 164곳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정비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각 도 지역 본부 및 지정점에 배치된 예비 농기계를 해당 농민에게 대여해 농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비를 통해 본사에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