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영원한 농민’ 이수금을 기억합시다

이수금의장 기념사업회, 3주기 추모제와 함께 창립
“의장님의 뜻과 가치 조명하며 농업문제 해결할 것”

  • 입력 2017.07.16 10:42
  • 수정 2017.07.16 10:43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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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영원한 농민’ 이수금의 환한 웃음을 기억하는 추모의 자리가 열린다.

이수금의장 기념사업회(대표 임수진)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읍시농민회(회장 박용희)는 오는 22일 정읍시 제2청사(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원한 농민 이수금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3주기 추모제를 연다.

지난 2014년 지병인 췌장암으로 작고한 고 이수금 전농 의장은 전농을 비롯해 전국수세폐지 대책위원회, 전국가톨릭농민회, 전국민족민주운동협의회, 개혁국민정당 발기인, 전북민주화운동협의회 등 수많은 단체의 대표를 역임하며 농민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90년대 전후 대두된 반개방농정 운동의 선봉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이수금의장 기념사업회와 전농 정읍시농민회 측은 “평생을 열정과 투쟁, 정의와 평화, 개혁과 혁명 등 변혁운동의 수장으로 살다 가신 이수금 의장님의 3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그의 철학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모식-추모심포지엄-묘소참배로 이어지는 추모행사에 앞서 지금껏 준비과정에 있었던 기념사업회를 정식으로 발족하는 창립총회도 열린다.

이수금의장 기념사업회는 “굴곡의 삶 속에서 항상 모범을 보이시며 한 길을 걸었던 우리시대의 진정한 ‘어르신’, 진정한 삶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영원한 우리들의 ‘의장님’, 그 삶을 돌아보고 가치를 조명해 나가기 위해 창립총회를 준비했다”며 “향후 통일농업, 농민운동 등 농업문제의 근간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의장님의 뜻과 삶의 가치를 조명해 나가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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