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목표 꼭 달성”

aT, 관계기관과 수출전략회의 잇따라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산물유통공사는 지난 1일, 해외 aT센터에서 지사장을 소집, 정귀래 사장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해외 aT센터 지사장들을 소집하여 관계기관과 잇따라 수출전략회의를 갖는 등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노력이 한창이다. 최근 엔고와 안전성 파동 등으로 부진한 우리 농식품 수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aT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귀래 사장 주재로 7개국 10개소 해외 aT센터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략회의’를 가진데 이어 2일 농림부 국제회의실에서 ‘농림부 수출간담회’, 3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초청 수출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aT와 농림부 회의에서 해외지사장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추진전략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서 도쿄 aT센터는 “일본 김치시장은 이제 기생충알 파동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수입식품 안전성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한국 막걸리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심지어 주요 식당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되어 있을 정도”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또 올해 개소한 타이베이 aT센터도 “건강음식인 삼계탕에 대한 선호가 높은 점에 착안하여 시식행사를 확대한 결과 작년에 비해 300%의 수출 신장율을 기록했다”며 시장 개척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싱가포르 aT센터는 연 30%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한류와 한ㆍ아세안 FTA 체결을 기회로 품목별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고급화ㆍ차별화를 통해 2010년까지 연간 3억달러 이상의 수출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미주 aT센터와 로테르담 aT센터는 서구시장을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는 교민시장 중심의 수입 구조에서 탈피하여 주류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소과 배, 새송이버섯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