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격 8월 중순 이후 하락 전망

가뭄피해 준고랭지에 집중

  • 입력 2017.07.14 14:25
  • 수정 2017.07.14 14:26
  • 기자명 권순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추가격이 8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 전망했다.

생육기에 극심한 가뭄을 겪은 평창 방림, 횡성 둔내 등 준고랭지1기작 배추는 최근 칼슘결핍·바이러스·무름병 확산으로 부진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하순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됨에도 가격은 상순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척 하장, 태백 상하사미동 등 8월 중순 이후 출하분은 생육초기에 가뭄이 해소돼 작황이 양호한 편이다. 고온으로 인해 일부 질병피해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출하물량은 부족하지 않으리란 관측이다.

배추 10kg 7월 예상 평균도매가격은 5,500원으로 상순 평균(4,036원)보다 높을 전망이며, 8월 중순 이후부턴 가격이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