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광주전남 농민 가족한마당’ 개최

  • 입력 2017.07.14 10:08
  • 수정 2017.07.14 10:11
  • 기자명 서정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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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쌀부터 통일! 농업대개혁 쟁취! 농업혁명 실현! 2017 광주전남 농민 가족한마당'이 열렸다.

지난 12일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2017 광주전남 농민 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해 나주농민회에 이어 올해는 광주시농민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농민들이 한데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쌀부터 통일! 농업대개혁 쟁취! 농업혁명 실현!’의 기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영호 전농 의장,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영호 전농 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민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민회를 강화해야 하며,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자, 농민, 민중의 정당을 건설하고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농업적폐 청산과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광주전남의 농민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 후 참가자들은 각 시군이 준비해온 특산물과 먹거리를 나누며 농민들 특유의 나눔과 연대의 한마당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지네발 릴레이, 여자팔씨름 대회, 윷놀이, 고무신 던지고 받기 등 체육행사들이 펼쳐졌다. 또 길쌈놀이와 강강수월래 등 집단놀이도 이어져 농민들이 한데 어울리고 몸으로 부대끼며 단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폐막인사를 통해 “세 번째 진행되는 가족한마당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투쟁 승리의 열쇠는 우리의 단결에 있다. 전농 광전연맹이 더욱 단결해 농민세상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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