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 뒤 건조 잘해야

충북, 마늘 수확량 감소폭 크지 않을 것

  • 입력 2017.06.28 18:07
  • 수정 2017.06.28 18:08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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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소장 이상영)는 마늘의 저장성을 높이려면 수확 뒤 건조작업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지역 마늘 수확은 가뭄에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측된다.

마늘은 수확 뒤 건조가 잘돼야 저장성이 높아진다. 건조작업은 단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하우스나 창고에 매달아 녹색이 없어질 때까지 말려야 한다.

앞으로 장마가 시작되면 습한 날에 건조된 마늘도 습기를 먹어 부패하기 쉽다. 마늘연구소는 이를 방지하려면 송풍기를 활용하거나 곡물건조기에서 38℃~40℃로 3일에서 8일 가량 건조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정재현 마늘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마늘은 가급적 잎줄기가 모두 마른 후 절단해야 한다”라며 “건조 후 줄기를 절단하면 구의 성분, 품질 및 저장성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마늘 수확은 가뭄으로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마늘연구소는 28일 구(6~8쪽의 원형 통마늘)의 비대가 완료된 마늘이 많이 수확됐다며 수량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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