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노 사드’ 한마디만 해 주십시오”

사드배치저지전국행동, 미 대사관 포위하고 ‘사드반대’ 외쳐
정상회담 앞둔 문재인 대통령 강하게 압박 나서

  • 입력 2017.06.24 23:16
  • 수정 2017.07.03 09:41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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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한 뒤 사드 반대 등이 적힌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미 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며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오는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사드 철회 평화행동 &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에 참석한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여명이 “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미국의 사드 강요 중단! 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배치 철회와 강요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20분간 미 대사관을 포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양국 정상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10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사드배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6.24 사드 철회 평화행동’을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주산 3천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옅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뭄 속에 내리는 단비와 함께 사드배치 철회하자”라며 대회사를 시작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한반도 방위에 백해무익한 것이 사드다. 미국과 일본의 방위를 위해 왜 한반도가 불덩이가 돼야 하는가”라고 사드 반대의 당위성을 말했다.

이어 “사드를 도둑반입한 그 절차가 모두 위헌이며 불법이다”라며 “촛불항쟁의 결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우리의 의지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에 관철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천 율곡중학교 2학년 김민성 양은 단상에 올라 “매일 밤 촛불을 든 우리의 마지막 한줄기 빛은 대통령님의 단호한 결정”이라며 “미국 대통령을 만나 ‘노 사드’ 한마디를 외쳐 달라, 그 한마디가 우리 촛불시민과 평화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요청했다.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집회 뒤 참가자들은 오후 5시부터 미 대사관으로 향하는 행진에 나섰다. 미 대사관까지 곧바로 가지 않고 종각역으로 돌아가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진에는 밴드 ‘더 브록스’가 선두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시민들을 이끌었다.

6시 30분경 미대사관에 도착한 행렬은 이윽고 건물을 한 바퀴 돌며 인간띠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미 대사관을 완벽하게 포위한 참가자들은 20분간 함성을 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사드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날의 포위 행동은 경찰이 지난 19일 금지 통고를 내렸다가 전국행동이 서울행정법원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져 1회 20분에 한해 가능하게 됐다. 법원은 “경찰이 미 대사관 뒷길의 행진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것”이라며 “다만 종로소방서 긴급출동 및 대사관 직원 출입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고 표현의 자유는 1회의 통과만으로도 달성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양측 모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집회는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고 참가자들은 7시경 자진해산했다. 한편 전국행동은 정상회담 직전인 이달 29~30일 30시간을 ‘비상행동’ 기간으로 정하고 새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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