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AI발생 지역을 찾아 방역상황과 재래시장 유통 현장을 점검했다.
철새 이동시기가 아닌 초여름에 AI가 발생한 가운데 김 대표는 지난 4일 농협 축산경제 전 부서장이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전북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 농장을 찾아 방역 현장을 살폈다.
김 대표는 이어 10일엔 전북 김제시 농협사료 전북지사 회의실에서 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선 AI 미발생 농가에 대한 사료공급체계 구축 및 원활한 사육방안, 효율적인 방제 방안 및 예찰활동 강화 방법 등 제반사항이 논의됐다.
같은날 익산시 북부시장을 찾은 김 대표는 재래시장 유통현장을 둘러보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검토했다. 김 대표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AI가 다시 발생해 걱정이다”라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AI 종식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비상인력풀 6,250여명을 구축해 방역현장 이동통제초소 및 살처분 등의 현장에 인력지원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협사료 이용 농가에겐 외상공급기간을 연장하고 1만수 기준 3,000만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해 농가 시름을 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