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사잇돌중금리대출’ 출시

중신용자 부담 줄이고 금리 사각지대 보완

  • 입력 2017.06.16 10:42
  • 수정 2017.06.16 10:44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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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이대훈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농협을 방문해 직원들과 이날 출시한 ‘사잇돌 중금리 대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농협상호금융은 ‘사잇돌중금리대출’ 상품을 지난 13일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출시했다. 중신용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고, 담보여력이 부족한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상품이다.

사잇돌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 4등급에서 7등급 사이의 중신용자를 주 대상으로 연 10% 내외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농협상호금융과 서울보증보험간 업무협약을 통해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보증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은 근로소득 2,000만원, 사업·연금소득 1,200만원 이상이거나 소득이 1,200만원 이상인 농림축산업 종사자다. 또한 농·축협 및 서울보증보험 심사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이고 금리는 서울보증보험 신용등급과 농·축협별 금리 적용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은 원금균등할부상환방식이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대훈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사잇돌중금리대출은 금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의미가 있다”며 “서민금융 활성화에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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