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빛난 한국 조림기술

쓰나미 피해산림 복원...현지에 망그로브 정보센터 준공

  • 입력 2008.04.23 11:06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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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4년 12월 동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쓰나미)로 황폐화됐던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해안림인 망그로브 숲이 우리나라의 산림복원기술과 자금이 투입돼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망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국제산림협력사업의 상징물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망그로브 정보센터’가 들어섰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인도네시아 산림부 장관, 국제 산림기구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다아체 현지에서 ‘망그로브 정보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정보센터는 495㎡규모의 2층 건물로 교육실, 회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망그로브 숲의 복원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산림기술과 교육을 보급하는 산림홍보 및 교육기관으로 활용된다.

한편 산림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 ‘06년 5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망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04년 12월 동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로 훼손된 망그로브 및 해안 피해지역 중 550ha에 대한 숲을 복원하고 환경복원을 하는 국제산림협력사업이다.

산림청은 프로젝트매니져 1명을 상주시키고 17억6천여만원의 한국국제협력단 기금을 들여 올해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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