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인도 현지서 법인 창립 10주년 행사 가져

  • 입력 2017.06.12 14:13
  • 수정 2017.06.12 14:32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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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유현 농우바이오 사장(두번째 줄 가운데)이 ‘농우 씨드 인디아’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현지 임직원들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농우바이오 제공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는 지난 11일 인도 현지의 채소종자 연구, 생산, 판매 전문회사인 ‘농우 씨드 인디아’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현지 임직원들과 기념행사를 가졌다.

농우바이오는 2007년 인도‧서남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종자 수출 확대 및 현지 영업 활성화를 위해 인도 방갈로르 지역에 연구, 생산, 판매 기능을 아우르는 ‘농우 씨드 인디아’를 설립했으며 올해로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인도의 경우, 교배종 채소종자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일반종 채소종자의 수요가 높지만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소비시장을 갖췄으며 점차 교배종 채소종자의 수요가 늘고 있어 잠재 가치가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해 인도 국내 시장은 물론 주변 지역에까지 대한민국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법인을 방문한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교배육종과 생명공학 연구기능을 보유한 융복합 종자연구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채소종자를 인도 현지에 공급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현지 옥수수 육종 연구원을 채용해 고품질 채소종자와 함께 인도시장에 특화된 스위트 콘 품종을 개발‧보급하며 시장을 늘리는 한편 다양한 품종과 서비스 제공,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2020년까지 1,000만달러 매출 성장을 이뤄 인도 내 TOP10 브랜드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2007년 인도에 처음 진출해 14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734만달러로 약 5배의 매출 신장세를 올리며 현지에서 대한민국 종자의 우수성과 함께 K-POP에 이은 K-SEED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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