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파프리카·토마토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네덜란드 ‘안드레 쿨’ 씨 초청
작물재배 및 양수분 관리 기술 자문

  • 입력 2017.06.12 11:17
  • 수정 2017.06.12 11:32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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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경상남도가 수출작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파프리카·토마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이번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이 12일 창녕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창녕, 함안, 사천 등지의 파프리카와 토마토 주산지역 농장을 찾아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작물별 생리장해와 작물별 함수율관리 등 이론과 현장기술 교육이 병행된다.   
 
해외 초청강사 네덜란드 ‘안드레 쿨’ 씨는, Andre Kool Consultancy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파프리카·토마토 전문가이며, 네덜란드, 캐나다, 러시아, 케냐 등 작물재배 및 양수분 관리 기술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첫 날인 12일은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토마토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생리장해 및 함수율 관리와 뿌리부분 생리장해 방지대책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현장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둘째 날인 13일은 함안군농업기술센터와 파프리카 농가현장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셋째 날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하여 이론과 토마토 농가에서 현장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기간 동안  우리말 통역은 도 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원활한 교육 진행을 돕는다.
 
교육 마지막 날인 15일은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80여 명의 재배농업인과 공무원,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토마토와 파프리카 생리장해와 함수율관리 등 전반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남도 내 파프리카 재배현황은 233ha로 393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1,460톤이다. 토마토는 593ha, 963농가에서 재배하고 수출량은 1,479톤으로 전국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손창환 해외기술담당은 "도내 수출 효자작목인 파프리카와 토마토 재배기술 수준은 많이 향상됐지만, 농업선진국 실용화 재배기술에 대한 조기도입과 현장접목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국제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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