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민중의꿈,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 이끈다

4차에 걸친 원탁회의 마쳐 … 새 진보정당 창당수순 밟아

  • 입력 2017.06.11 17:51
  • 수정 2017.07.03 10:20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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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원탁회의'가 논의를 마치고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로 탈바꿈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과 민중의꿈 등의 주도로 추진된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원탁회의(원탁회의)’가 논의를 마무리 짓고 진보정당의 창당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원탁회의는 지난 7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추진위)’의 구성을 합의한 뒤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전농 김영호 의장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시민단체 대표 10여명과 민중의꿈 공동대표인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윤종오(울산 북구)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역시 울산 지역 노동계를 중심으로 진보정당 창당을 위한 움직임을 계속해왔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가한 모든 단체가 추진위에 즉시 참여 의사를 밝히지는 못했으나, ‘민중진영의 단결과 진보통합을 실현하는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목표로 하자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원탁회의는 첫 추진위 회의 전까지 결정하는 단체는 추진위 참여가 가능함을 공유했다.

추진위는 참가하는 단체별 5인의 추진위원과 개별위원들이 모여 구성된다. 추진위 구성은 그 동안 원탁회의를 준비한 실행위원회가 맡기로 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정당법에 부합하는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발기인대회 개최를 논의하게 된다. 1차 추진위 회의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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