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시장도매인을 만나다

강서시장에 대량출하 물꼬 터

  • 입력 2017.06.04 01:01
  • 수정 2017.06.04 01:03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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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광양시임산물생산자연합회가 강서시장 시장도매인들과 출하약정을 맺고 매실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전남 광양의 생산자들이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의 손을 잡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와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이구복)가 함께한 산지 홍보의 첫 성과다.

강서시장 시장도매인발전협의회는 올해 시장도매인 증설을 앞두고 산지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공사와 시장도매인연합회는 최근 전남 광양·진도·완도 등지에서 설명회를 가지며 시장도매인제를 홍보하고 있다.

설명회를 통해 시장도매인제를 이해한 지역 생산자들은 속속 출하에 관심을 드러냈다. 광양시임산물생산자연합회(회장 김정천)는 강서시장 시장도매인들과 출하약정을 맺고 6월 한 달간 매실을 집중 출하 중이다.

김정천 회장은 “설명회 이전엔 시장도매인제란 게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 농가와 중도매인 간 직거래 형태라 운송비와 수수료가 절약되고, 늦은 시간에 도착해도 판매가 가능해 편리하다. 매실 이후에도 밤·감·파프리카·늦수박 등 다른 작물들 거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섭 시장도매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시장도매인을 잘 모른다. 생산자에게도 유리한 제도인 만큼 올해 거래액 1,000억원 확대를 목표로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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