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로 종자주권을

난축맛돈과 교배도 검토

  • 입력 2017.05.21 11:45
  • 수정 2017.05.21 11:47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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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제주도에서 제주 흑돼지를 통해 종자주권을 지킬 방안을 찾는 논의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흑돼지 산업 활성화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축과원)과 제주흑돼지생산자회가 공동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제주흑돼지생산자회는 지난 16일 제주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흑돼지 산업 활성화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현재 축과원 GSP종축사업단은 제주흑돼지의 육질을 높이기 위해 ‘난축맛돈’과 교배하는 방법 등 제주 흑돼지의 체계적인 개량을 검토하며 육종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5개 흑돼지 사육농장으로 구성된 제주흑돼지생산자회(회장 오영익)는 제주 흑돼지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흑돼지는 제주재래돼지와 흑색 계통의 버크셔 품종을 교잡 또는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연수 주제발표에선 조인철 축과원 박사가 흑돼지 신품종 개발 및 활용을 소개했으며 오영익 생산자회장이 제주흑돼지 수출 및 유통사례를 발표했다. 오성종 축과원장은 “흑돼지 산업 활성화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가 제주 흑돼지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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