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품종 갱신면적 급증

제주도 올해 49.3ha 전년보다 218% 늘어

  • 입력 2008.04.20 12:10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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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나무를 우량품종으로 갱신히려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 사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농·감협 사업단에 각각 통보했다.

이번에 품종갱신 사업 대상자로 확정한 농가는 1백15농가이며 면적은 49.3ha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5,5ha보다 무려 218%가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사업비 단가는 ha당 1천6백64만원으로 정부지원 FTA 기금이 25%, 도비 지원이 25%, 융자가  30%, 자부담이 20% 등으로 추진된다.

감귤 품종갱신 사업은 FTA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감협에서 신청을 접수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하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우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확정하여 농·감협을 통하여 사업 대상농가에 통보하게 된다.

지원대상 품종은 상야조생, 히노아께보노, 이시지, 사세보, 남향, 하루미, 진지향, 부지화, 세토까, 히고, 히로시마 7호, 하야카, 하레히메, 하루까, 아마쿠사 등 15개 이다.

제주도는 이렇게 품종갱신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증가하는 이유를 FTA 체결 등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농가의 인식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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